대의원 223명 참석 129표 얻어…"동네한의원 살리기 전력"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엄종희 회장(제37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유기덕(55) 柳한의원 원장이 당선됐다.

한의사협회는 28일(토) 오후 7시부터 서울 가양동 협회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기호 1번 유기덕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유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기옥 후보(54)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후보는 이날 재적대의원 250명 중 22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29표를 얻어 93를 얻는데 그친 이응세 후보(45)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표는 무표처리됐다.

유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동네한의원 살리기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기덕 신임회장 선거공약

[주요 정책과제]
1, 의료법개악 전면반대=개정의료법의 대한한의사협회안 수립, 정치적대응력강화, 적극적공조활동.
2, 동네한의원살리기=간독성·불량한약재 등 내부적 불안요인제거, 한의학의 지속적인 대외홍보활동강화, 경영진단 및 활성화대책 강구.
3, 한의계의 대통합=화합의 방법론 모색 및 실천, 지연 및 학연 지양, 동료의식 고취.
4, 대통령선거 대응=한의학의 공공성방안 촉구, 한의사 의권강화, 정치적 역량육성.
5, 회장 협회 상근=적극적 의견수렴, 찾아가는 회무실천, 상시 비상체계 발동.
[세부 실천과제]
1, 한의치 공조를 통한 의료법개정 전면 반대
2, 한중 FTA에 대비한 전문직 상호인정 반대 촉구
3, 국민건강보험 급여확대
- 단미 엑스산제가 아닌 복합제제의 급여인정
- 환산제 등 제형의 보험급여화 추진
- 현재 56개 처방을 최소 200여개 처방으로 확대
4, 한약의 안전성 확보
- 제조품목 확대
- 제조품목의 수입검사 제외삭제
- 한문적 근거논문 지원 및 확보
5, 학회와 개원가의 상호발전방안 모색
6, 한의사 주치의 등록제 추진과 인정의 활성화
7, 대한한의사협회장 선출의 직선제 완결
8, 한의사전문의제도의 정상화
9, 한의학 바로 알리기
- 대국민 한의학 홍보 활성화
10, 개원가 공유시스템 개발 및 지원
- 진단, 치료, 경영관련 시스템 공유
11, 한방 공공의료 확대
- 공공기관의 한의학 관련 인력 확대
- 보건소의 한방보건사업 지원 및 확대
12,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한의학적 운영확보
13, 의료기사 지휘권 확보
- 한의학적 의료기사 활용의 제도화
- 전문한방보조인력직 개발 및 제도화 추진
14, 한/양방의 협력진료를 위한 기본 모델 연구개발
15, 한의학정책연구원의 기능 강화 및 활성화
16, 불법의료대책부서의 활성화
17, 국제 한방의료봉사활동 및 대국민 봉사활동 강화
18, 중앙회와 지부의 민주적인 의견수렴 정착
- 이사회의 표결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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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호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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