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댓방] KBS 수신료 현실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뉴스캔 snstv 이슈댓방 입니다.

지난 6월 1일 KBS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KBS 사장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KBS 조대현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981년부터 35년째 유지된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월 4,000원으로 인상, 광고를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해서는

1)KBS사장 선임방식 2)공정방송 위한 제도적 장치 3)보도 임명동의제 4)경영합리화 대책 등의 선행조건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5년째 유지된 KBS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시청자 의견 ]

박참솔 님

앵커: 지난주에 KBS 사장이 수신료를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했어요. 그래서 다시 KBS 수신료 인상문제가 이슈가 됐는데, 박참솔 씨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참솔 : 제가 알기로는 지난 이십 몇 년간 수신료가 2,500원으로 인상이 한 번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상 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데, 갑자기 너무 크게 올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그렇죠. 2,500원에서 1,500원 인상이 되면 약 70% 가량 인상이 되는 것인데,

박참솔 씨는 얼마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세요?

박참솔 : 저는 500원? 천천히 올려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시겠지만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현실화 이전에 KBS 개혁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 하실 때 수신료 인상 전에 KBS가 자체 개혁을 선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박참솔 : 선행 된다면 훨씬 더 시청자들이 신뢰가 생기고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렇죠. 박참솔 씨는 인상이 된다면 수신료를 내실 생각이 있으세요?

박참솔 : 네. 저는 인상이 되기 전에 일단 KBS가 먼저 시청자에게 신뢰를 주고 개선된 사항, 얼마 전에 기사를 보면 방송국 고위 관리자들한테 돈을 뒤로 빼돌렸다는 그런 기사가 나서 우리들의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저는 충분히 낼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KBS한테 꼭 당부하고 싶은 말, 어떤 방송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박참솔 : 저도 방송인을 꿈꾸기 때문에 KBS에서 말로만 공영방송이라고 하지 말고,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지금 반대여론이 계속 나오는 것도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질 좋은 방송, 창조적인 방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포맷 말고. 그렇게 해서 시청자들의 신뢰를 더 쌓을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J(안경태 님)

앵커: 지난 주 KBS사장이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J: 저는 인상을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인데, KBS 수신료가 몇 십 년째 계속 2,500원으로 동결하고 있는데, 인상을 해야 저희가 요구하는 KBS 언론 및 방송에 대한 질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옛날에도 이 부분이 제기됐는데, KBS 언론 보도가 편파적이다, 질이 낮다 이 것은 우선은 인상을 하고 나서 그것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상을 해야 질이 바뀌겠죠?

앵커: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신료 현실화 전에 몇 가지 KBS 자체 개혁, 선행조건을 제시했는데요. 예를 들어, KBS 사장 선출 방식, 보도본부장 중간평가제, 경영합리화 대책 이런 것들을 몇 가지 제시했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J: (김재홍 위원이 제시한 선행조건)그게 맞는 것 같아요.

앵커: 안경태씨 같은 경우는 KBS 수신료 현실화가 돼서 인상한다면 얼마 정도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보세요?

J: 그거는 제가 자세히 생각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제가 볼 때 5,000원 까지 올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5000원 까지요?

J: 네.

앵커: KBS 수신료가 2,500원인데 5,000원이면 2배를 올리는 것인데요. 안경태씨는 수신료 현실화가 돼서 인상이 된다면 그것을 본인도 납부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J: 우선 납부는 하는데, 질이 만약에 똑같을 경우는 다시 TV를 안보겠죠.

앵커: 이것은 일종의 증조세, 세금 성격인데 한번 세금이 올라가면 좀처럼 내려가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요. 그랬을 때 어떤 견제, 조정 장치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방송이나 방송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가요?

J: 방송제도에서 딱히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닌데, KBS 그쪽은 우선 이슈가 됐고, 30년째 2,500원 인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거든요.

앵커: 맞습니다.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끝으로 KBS 쪽에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또는 어떤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같은 것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J: KBS가 우선 공영방송이라고 하는데, 공영방송이 무엇인지 자아성찰을 했으면 좋겠고, 세월호 때도 (공정보도에 대한) 불거졌는데 그때부터 KBS를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KBS에서 조금 더 중심을 잡고 정부의 입장만이 아닌 다른 측의 입장도 보도하고, 시사프로그램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공정방송제도로 KBS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인 것 같네요.

J: 네.

 

네 시청자 의견 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방 참여는 전화 070-7724-0363 또는 010-2316-0363으로 하거나 직접 출연해서 의견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뉴스캔 snstv [이슈댓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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