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서울 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 추진을 위한 수정안이 올 연말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GTX 노선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노선 가운데 A노선(일산∼서울 삼성, 36.4㎞)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A노선과 이어질 삼성∼동탄 구간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난 3월 이미 발표됐는데요. 하지만 B노선과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각각 0.33과 0.66으로 나타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가 아닌 서울 잠실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C노선은 서울 수서∼의정부 KTX 노선과 선로를 공용하는 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국토부 관계자는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0.8 정도만 됐어도 수정안 마련이 빨라졌을 텐데 일단 연말까지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노선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하고 기본계획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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