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작년 건설노조 파업당시 제철소 출입이 금지된 포항지역 건설노조원 57명에 대한 출입금지를 해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을 기해 지역 상생과 포항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화합 차원에서 출입금지 대상자 총 89명중 2/3에 해당하는 건설노조 원에 대해 출입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최근 포항철강공단내 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영구 노사평화 선언과 임금 무교섭 회사위임 등‘신노사문화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노사평화를 염원하는 포항시민의 격려와 성원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출입금지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출입금지가 해제된 57명은 작년 건설노조 파업 당시 비자발적 참여자로서 개전의 정이 뚜렷하며, 과거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노사평화 선언식 참여 등 그동안 포항지역 노사화합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조합원들이다.


이러한 출입금지 해제 조치는 포항지역 전문건설협의회가 추천하고 포스코건설에서 종합 판단하여 건의한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번 출입금지 해제 조치 이후 건설노조 파업사태로 인해 현재 구속중인 조합원 등 제철소 출입금지 인원은 32명으로 대폭 줄어 들었다.


포항시 상대동의 김모(46세, 자영업)씨는 “최근 들어 노사상생 문화의 확산으로 포항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에 포항제철소의 출입금지 해제 조치로 인해 포항 노사문화가 한 단계 높아지고 포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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