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호 /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전통 돛단배 체험행사를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서 개최한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사라져 가는 전통 항해기술의 전승·보존을 위한 행사라죠.

= 그렇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옹기배를 타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신연호(83), 권석주(68) 사공이 키를 직접 잡고 능숙한 솜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항해하는 배는요.

= 항해할 ‘봉황호’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0년 복원한 옹기배랍니다. 길이 20m, 너비 5.4m, 깊이 1.9m 크기의 세 개의 돛이 달린 약 19톤급 목선으로 옹기를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매월 1~10일 초·중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당 1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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