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열려

11월 5일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열려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위원장 鄭義和)」는 오는 11월 5일(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남 여수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여수 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공동으로 ‘다도해 해상공원 국제관광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 이한구)와 여수시(시장 김충석)가 후원을 하게 되는 행사로 한나라당이 호남지역 기관들과 공동 주관 혹은 후원하는 세미나 행사는 유례가 없는 일로 ‘국민화합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화 위원장은 ‘우리의 다도해야말로 국가적 관심과 투자로 제대로 개발만 하면 GNP의 5%도 벌어들일 수 있는 보물창고‘라며 ’2010년 여수 해양엑스포 유치가 성공만 했으면 호남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88올림픽 이상의 경제효과를 냈을 것‘이라고 말하고 ’2012년 인정엑스포 유치라도 여야는 물론 정부가 적극 나서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호남지역의 낙후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다도해 해상공원 국제관광개발’도 ‘첨단산업’과 함께 장기적으로 호남의 발전을 위한 주요 양대 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검토 작업을 착수 한 것이다.

호남은 더 이상 버려진 땅이 아니며 후발산업의 개발 여부에 따라 ‘금은보화가 묻혀 있는 아껴 둔 땅, 남겨둔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추진되는 것이지만, 심리적으로 그동안 멀게만 느껴왔던 한나라당이 앞장서는 모습은 고질적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병국, 이인기,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과 주승용 열린우리당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준영 전남지사가 격려사를, 전남대 강정채 총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최협(전남대)교수의 종합사회로 진행되며, 주제 발표는 최상철(서울대), 이정록(전남대) 교수가 맡고, 지정토론으로는 허 민(전남대), 김태기(전남대), 이종범(전남 관광문화국장), 김한도(경남발전연구원), 곽영훈 박사가 나선다.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는 내년 2월과 4월에도 다도해 해상공원 국제관광개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총 16명의 국회의원으로 출범한 특위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지역에 대해 당차원의 껴안기 노력으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지역화합특위는 전남대학교와는 ‘지방대학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광주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는 ‘광주문화도시 지원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고, 광주시와 전라남도와는 ‘광주시 및 전남도 내년 예산안 반영 관련 여론 수렴 정책간담회’, 호남지역 중견 언론인들과는 ‘ 호남지역 여론 수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정의화 위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호남 지역 지자체의 예산확보 활동을 위한 거점기지 혹은 사랑방‘으로 제공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과거처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화합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계속 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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