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은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소프라노 마혜선과 테너 김성빈의 독창회를 차례로 개최한답니다. 공연 알아봤습니다.

 

- 공연 기획 취지는요.

= 대구시민회관이 기획한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 시리즈'의 하나로, 지역 음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합니다.

 

- 마혜선 소프라도 소개부터 해주시죠.

= 소프라노 마혜선은 안동대와 계명대 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페사로 로시니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고 베네치아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장윤영과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의 '모테트', 리스트의 '3개의 소네트',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의 도주' 중 '끝없는 고문' 등을 부를 예정입니다.

 

- 테너 김성빈은요.

=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가톨릭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는 오페라 제작·기획자로도 활동 중인데요. 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류형길의 반주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 가곡을 중심으로 노래할 예정이랍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