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인 '2층 광역버스'의 추가 도입이 당초 예상 시점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올 9월부터 운행 예정인 2층 광역버스를 더 추가 할 계획이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인 2층 광역버스는 9대가 운행되는데요. 경기도는 추가경정예산 24억원을 확보해 9월 중 16대를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2층버스 9대를 주문했으며 추가로 16대 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일반 상용차처럼 만들어져서 대기하고 있는 게 아니라 주문 이후 제작에 들어간다"며 "예산을 추가로 배정받고 차량을 계약하면 내년 상반기 중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지자체·운수업체가 소요비용의 3분의 1씩 부담한다"며 "추가경정예산 24억원을 확보하면 실질적으로 72억이 만들어지는 효과가 있고 이를 이용하면 16대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2층 광역버스의 노선은 어떻게 됩니까?

= 2층 광역버스는 올 9월부터 경기 남양주·김포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인데요. 김포-서울 구간에 6대·남양주-서울 구간에 3대가 배치되고, 추가로 도입되는 16대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광역버스 입석 금지조치 이후 출·퇴근 수요를 원활히 소화하기 위해 2층버스 도입을 추진해왔는데요. 지난해 12월에는 김포-서울역, 남양주~잠실, 수원~사당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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