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오늘부터 6월말까지 2개월 간 절도범 특별 단속기간을 설정하여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 간다.

단속배경은 그간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초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모든 조치를 완료하는 "절도사건 피해자조사 One-Stop 처리제도"를 시행하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아 오고 있지만

절도범 검거율이 다른 강력사건에 비하여 낮게 유지되고 있고 수요자 관점의 업무처리프로세스가 정착되지 않아 경찰수사의 불신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비철금속이나 고철의 가격상승으로 전선.명패.다리난간 맨홀뚜껑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심지어는 서울, 경기, 충청지역에서는 조직폭력배가 고철수거권에 까지 개입하는 사례가 적발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절도범죄에 대해서도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수사팀에 의해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전국적으로 절도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여 대대적인 절도범 검거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오늘 각 지방청 수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도특별수사팀 "TSI"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각 지방경찰청에서도 경찰서별로 자체 현판식을 개최한 후 특별단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번에 발대하게 된 절도특별수사팀에서는 상습.신종.다액.조직적 성격의 절도범죄를 주로 단속하면서 주.야간 주택가 빈집털이, 금융기관 주변 날치기, 조직적인 차량절도.밀수출사범, 귀금속.전선 등 고철 절도범 및 장물유통조직 색출을 위한 형사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특히 광역수사대 "TSI"에서는 전국을 무대로 하거나 국제적으로 지능화.조직화된 절도범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범죄수법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사를 전개해 나간다고 말했다.

또한,수사를 전개함에 있어서는 절도범은 체포면탈.증거인멸을 위해 강력범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절도범 검거는 강력범죄를 예방하여 국민의 생명.신체를 보호하는 정책성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단 하나의 단서라도 끝까지 추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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