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세계최초... PDLIM2´라고 명명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꽃가루 알레르기나 류머티즘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연결되는 염증 반응을 인체내 특수 단백질이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은 일본의 이화학연구팀이 밝혀냈으며 30 일자 미 과학잡지 ´네이쳐임노로지´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이번 성과는 알레르기의 구조나 신약 개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염증 반응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을 배제하는 면역 기능이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잘 제어되지 않으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연결된다.

연구팀은 이물질을 인식해 다른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장 세포´라는 면역 세포를 이용, 염증 반응에 필요한 유전자를 제어하는 분자에 주목히여 염증 반응이 끝날 때 이 분자가 세포핵안의 ´분해공장´ 같은 영역에서 처리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분자를 분해공장에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 PDLIM2´라고 불리는 단백질로 이번에 처음 밝혀냈다. PDLIM2는 일하지 않는 쥐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켰는데 사망률은 정상적인 쥐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팀의 타나카 타카시 연구원은 "약제등에서 PDLIM2를 활성화 하는 방법을 알면 알레르기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장세포는 병원체나 암세포등의 이물질을 인식해 그 정보를 임파구에 전해 공격을 지령하는 면역 세포.포막이 나무가지처럼 쑥 내민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암세포로부터 추출한 단백질등을 이용해 암을 퇴치하는 면역 요법 연구에도 사용되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건강시사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