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예술위원회 수석 프로그래머 헬리 미나르티와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던 프리 라이젠의 강연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립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헬리 미나르티 강연부터 소개해 주시죠.

= 자카르타예술위원회 수석 프로그래머 헬리 미나르티는 2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6번째 컨템포러리 토크 강연을 가집니다.

‘인도네시아 댄스 페스티벌’의 공동 큐레이터로 리서치, 글쓰기, 큐레이팅, 제작 등 여러 분야를 오가며 무용계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나르티는 이번 강연에서 제국주의의 부산물이었던 오리엔탈리즘이 유럽과 미대륙에서 발현한 모더니즘과 연결돼 어떻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아시아에 남아있는 셀프 오리엔탈리즘의 잔재에 대해 살펴봅니다.

 

- 프리 라이젠은요.

= 7월 25일 마지막 컨템포러리 토크는 벨기에 쿤스텐 페스티벌을 창립하고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던 프리 라이젠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2014년 유럽 문화에 뛰어나게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에라스무스상을 받은 바 있는 라이젠은 김성희 아시아예술극장 예술감독과 함께 아시아예술극장의 비전 설정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젝트, 직접 기획한 ‘아워 마스터’ 큐레이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 강연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아시아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컨템포러리 토크’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은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예술극장 개관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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