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OLEV·사진)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달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전기 지선버스 1대가 시범운행된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19일까지 무선충전시설 설치를 마치고 22일부터 전기버스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는데요. 버스가 투입되는 곳은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212번 지선버스(공정거래위원회∼가재마을∼가락마을) 1개 노선입니다.

충전시설은 어진동 공정거래위원회 옆과 운행 버스회사인 세종교통 입구 2곳에 설치되는데요. 세종교통이 전기버스 제조사인 ㈜올레브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운행을 맡고, 탑승인원은 48명입니다.

 

-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버스를 추가 할 계획이라고요?

= 네. 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대를 시범운행한 뒤 주민 반응이 좋으면 추가 구입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카이스트가 개발한 자기공진형상화 기술을 이용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전기자동차로, 도로 밑에 전기선을 매설해 발생한 자기장을 차량이 무선으로 공급받은 뒤 전기에너지로 전환, 동력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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