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비욘세(34)가 표절 혐의로 8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어떤 곡입니까.

= 15일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에 따르면 백보컬 가수 아흐마드 레인은 비욘세의 'XO'가 자신의 곡 'XOXO'를 표절했다면서 7백만 달러(약 78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답니다.

 

- 'XO'는 2013년 발표한 곡이죠.

= 네. 'XO'는 비욘세가 2013년 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에 실린 5곡 첫 싱글로, 비욘세와 미국의 인기 그룹 '원리퍼블릭'의 라이언 테더, '더 드림'(테리어스 내시)이 함께 만든 곡입니다.
레인은 'XOXO'를 비욘세의 백업 보컬리스트인 크리스 콜린스에게 들려줬는데, 그가 이를 비욘세에게 넘겨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이에 비욘세는 맞고소를 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비욘세 측은 "제목의 'X' 'O' 말고는 가사나 음악적인 유사성이 없다"면서 표절 의혹을 일축했으며, 이와 함께 레인을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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