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현재 건강보험등재 신청 약물 531개 품목"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도입된 보험약 포지티브 리스트(선별등재목록) 시행 이후 지금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목록등재를 신청약 약물은 531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제약업계 설명회´를 갖고 지금까지 보험등재를 신청한 약물이 531개 품목이라고 밝혔다. 이 중 약물의 경제성 평가와 약가 협상을 거쳐야 보험에 등재할 수 있는 약물은 5개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은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경제성 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등재목록 정비 및 가격 조정을 실시하겠다"며 "올해 고지혈증치료제와 편두통치료제 등 2개 약효군에 대한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2011년까지 47개 약효군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약효군별 평가는 성분군별 가중 평균가를 기준으로 수행하고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는 급여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그러나 효과 대비 비용이 높은 의약품이라할지라도 필수성분인지를 검토해 업체에서 가격을 자진 인하할 경우 급여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보험의약품 등재는 제약업체가 등재를 신청한 후 경제성 평가와 요양급여 기준에 대한 검토를 거쳐 결정되며 제네릭(복제약)은 150일, 신약은 최대 270일이 걸릴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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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호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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