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정인아(35)가 스카이다이빙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

정인아는 지난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실종 3일 만인 16일 전남 고흥군 고흥만 방조제 근처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전남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조사결과 점프 후 낙하산은 정상적으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정인아 페이스북

정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극 ‘클로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의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8년 MBC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등을 소유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 겸 모델이었던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1년째 연습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장은 인천 시민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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