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달리 입만 열면 '섹드립'인 욕정곰 '19곰 테드 2'(감독 세스 맥팔레인)가 서울경찰과 함께 성범죄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성범죄 예방 프로젝트라구요.

= 그렇습니다. '19곰 테드 2'는 매너곰을 거듭나기 위해 서울경찰 공식 페이스북과 함께 성범죄 예방 프로젝트 '테드처럼 매너 지키기-곰곰곰'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테드처럼 매너 지키기-곰곰곰' 이벤트는 테드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직접 연기하고, 이를 포스터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보다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답니다.

- 지난 13일 서울 CGV용산에서 포스터 촬영이 있었다죠.

= 네. 훔쳐보지 말기, 몰래 찍지 말기, 만지지 말기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촬영한 사진에는 슬그머니 여자 화장실을 들여다 보는 테드,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의 다리를 뒤에서 촬영하고 있는 테드, 여성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고 있는 테드가 마치 일상인 듯 능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각각 '훔쳐보곰 NO!', '찍어보곰 NO!', '만져보곰 NO!' 등 테드가 알려주는 지켜야 할 매너 3가지가 카피로 들어간 포스터는 19일(오늘) 부터 서울경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화 개봉은 언제입니까.

= 인간이 아닌 한낱 물건일 뿐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고 멘탈 붕괴에 빠진 욕정곰 테드가 그의 썬더 버디 존과 함께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본격 19금 코믹버스터 '19곰 테드 2'는 오는 25일에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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