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대신 그간 유치를 검토중이던「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를 본격 추진키로 뜻을 모으고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김창준(자유ENC대표) 위원장을 비롯 14명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한체육회, KOC 대한올림픽위원회 등과 간담회를 비롯 전국 및 광주시에 주요거점 홍보판을 설치하고

마라톤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가하여「2013 동아시아대회 유치」를 추진하여 광주유치에 대내외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市가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유치를 유니버시아드대회로 전환시킨 이유는 동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도시 선정시기가 당초 2008년 상반기 예정이었으나, 금년 6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금년도에 이미 대형 국제스포츠대회인「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07.3.27)」,「2014 인천아시안게임(’07.4.17)」의 유치성공에 이어 정부차원의 혼신을 다하고 있는「평창 2014동계올림픽(2007. 7월 결정)」유치 추진까지 겹쳐

국제스포츠행사 개최의 국가별 균형 등에 따른 불리한 요소로 작용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대한체육회, 광주시간의 조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市는 그 대안으로 선택한「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가 성공한다면, 규모면에서나 여러 여건에서 ‘2013 동아시아 경기대회’를 훨씬 능가하는 SOC 확충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市는 이에 따라 2013 동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회를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로 전환하고 시민적 공감대와 성원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참가선수단 규모가 만여명에 이르며,신규건설중인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先사용하고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광주시의 기존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어서, 재정부담을 크게 초래하지 않는 이점이 유치의 매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호남인터넷뉴스 노광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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