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IT선진국 유럽 투자유치 세일즈

[광주=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박광태 시장이 한- EU간 FTA 제1차 협상이 개시되는 시점에 맞춰 광산업, IT, 자동차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스위스 이태리 등 유럽 주요국가를 돌며 투자유치활동을 펼친다.

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유럽투자유치단은 한국광기술원, 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광주테크노파크, ETRI 광통신연구센터 등의 R&D기관과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한 국제협력기업인협의회 대표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이끌고 오늘(5.1) 출국하여 오는 11일까지 유럽 주요도시를 돌며,

유럽의 기업인들과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세계 최대의 패션・디자인 도시인 이태리 밀라노에서는 금년 10월 개최되는 제2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설명회도 병행・개최하는 등 시정전반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EU는 27개 국가에 5억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우리나라로서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수출지역으로, 한-EU간 FTA체결은 무역거래의 대폭적인 증가와 함께 유럽기업들의 투자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점에서 투자유치단의 파견은 유럽에 우리시를 널리 알리고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투자유치단은 맨 먼저 노르웨이를 방문하여 100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부품기업인 R사를 방문, 자동차 부품생산시설의 광주유치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어서, 협상결과에 따라 국제적 명성의 대형자동차부품공장을 유치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는 유무선 통신장비의 세계적 기업인 에릭슨社(Erisson)를 방문하여 우리시의 FTTH 사업추진시 지역 광제품 구매문제를 협의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원적외선 헬쓰케어 생산기업인 센세이 스칸디나비아社(Sensei Scandinavia)와 투자 MOU를 체결하여 우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독일광산업협회(OpTecBB) 회원들을 초청하여 우리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광산업분야 에서 우리시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독일정부로부터 2002년 지역혁신 우수상을 수상한 독일 최대의 과학기술 인큐베이터인 ‘베를린과학단지(Technology Park Berlin Adlershof)를 방문하며,

그 자리에서는 주정부 폴크마르 쉬트라우흐(Volkmar Strauch) 차관을 만나 양 도시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스위스의 최대 산업도시인 쮜리히에서는 스위스-아시아상공 회의소(SACC) 회원들을 초청하여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태리 밀라노에서는 디자인분야의 언론인과 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인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금년 10월에 개최될 제2회 광주비엔날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호남인터넷뉴스 서복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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