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체험 62회 650명, 견학 15회 500명, 농촌체험 및 신선과채 직거래

【경주=포항뉴스/이지폴뉴스】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도․농교류의 활성화와 웰빙, 로하스 시대를 맞이하여 도시 소비자들이 딸기를 직접 수확 체험할 수 있는『친환경 딸기 체험농장』을 개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루과이라운드를 비롯 WTO, DDA, FTA 등 수입개방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는 이때 서악동에서 딸기 농장을 경영하는 경주수출딸기 작목회 권영덕, 이춘식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오픈해 운영중인 체험객은 울산, 포항, 영천, 대구 등 도시소비자 및 청소년과 농업인 단체들로 수확체험이 62회 650명, 견학이 15회 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체험농장 시설규모로는 고설식 양액재배 하우스가 4동에 800평, 토경재배 하우스가 3동에 600평으로 조성돼 도시소비자는 물론 유치원생, 청소년들에게 직접 영농을 체험하고 싱싱한 딸기를 현장에서 수확해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딸기잼, 식초 만들기도 가능한 체험농장이다.


또 체험농장에는 도시소비자, 유치원생, 청소년 등 체험자의 학습 기회제공을 위한 견학장과 딸기의 일생, 좋은 딸기 고르는 요령 등 18개 항목의 교육용 화판을 비치하여 딸기에대한 식품 가치와 역사 등 교육 효과도 높이고, 딸기와 함께 사진 찍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체험 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고, 체험료는 1인당 6천원~1만원으로 계절별로 차등을 두고 있는데, 딸기 가격이 고가인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는 체험료가 높고, 4~6월은 체험료가 다소 싼 편이다.


소비자가 수확한 딸기는 농산물 도매시장 가격과 대형마트 납품 가격으로 도시소비자께 저렴하게 판매하고, 소비자는 수확체험의 기쁨과 싼값에 우리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으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한 상인의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체험행사 2주전에 미리 농장주나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문의 한뒤 예약을 하여야 체험이 가능하다.

(예약문의 : 농장주 011-9585-1059, 농업기술센터 054)74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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