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이 롯데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5년 연속 4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고요.

=예,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때려내며 12-4로 승리했습니다. 여기에 NC가 KIA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9일 문학 SK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이상화가 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했습니다.

-삼성이 1회부터 득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고요.

=그렇습니다. 삼성은 1회 박한이의 우전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에 이어 채태인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승엽이 좌전 안타를 때려 두 번째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김상수의 2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났습니다.

4회 박한이, 구자욱, 채태인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추가한 삼성은 5회 2사 1루에서 김상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8-0까지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6회 2사 후 최형우와 나바로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심수창의 폭투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으며 9-0을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6회에서야 첫 득점을 뽑았죠.

=그렇습니다. 롯데는 6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7회 1사 2,3루에서 오승택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하지만 삼성 이승엽이 8회 1사 1루에서 롯데 5번째 투수 조현우에게서 투런 홈런을 빼앗으면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습니다. 롯데는 8회말 공격 때 김문호의 적시타로 1점 더 만회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습니다. 삼성은 9회에도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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