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중장비 이용 학교 운동장 정지작업 실시

공군 3731부대(단장 준장 권오성)가 자체 보유한 각종 중장비를 이용해 광산구 소재 각급학교의 운동장 정지 작업을 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 3731부대는 30일 광산구 어룡동에 위치한 보문고등학교의 운동장(면적 27,000㎡)을 그레이더와 덤프트럭을 이용해 정지작업을 실시했다.

그레이더가 한번 지나간 자리는 울퉁불퉁한 돌멩이와 잡초가 제거돼 반반한 운동장으로 변했다.

이 부대 시설대 관계자는 “보문고등학교 운동장의 경우에는 모래가 많이 섞여 있어 모래를 제거한 후 땅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날씨만 좋다면 내일 페이로더 등을 동원해서 정지작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 3751부대는 앞으로 요청이 있을 시 부대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광산구 관내 각급학교들의 운동장을 매끄럽게 만들어줄 방침이다.

공군 3751부대의 이 같은 적극적인 대민지원에는 권오성 준장과 관내 기관장들의 의기투합 때문이며 권 준장은 광산구 주최 한 행사에서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전양복 광산구의회 의장의 부탁을 받고 흔쾌히 수락하면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호남인터넷뉴스 김종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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