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6월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줄인데 이어 일본 노선도 이달 말부터 대폭 축소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노선을 줄이거나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본 가고시마 노선 운항을 6월 24일부터 7월17일까지 중단하고, 고마쓰 노선과 아키타 노선은 7월 한 달간 운항을 중단한다고 하는데요. 또 오카야마 노선은 7월 8일·11일·15일 여객기를 띄우지 않고, 아오모리 노선은 7월1일부터 17일까지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하루 두 편 이상 운항하는 노선 중 예약이 부진한 중국 17개 노선과 일본 나리타노선 운항을 축소한 바 있는데요.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1일부터 중국 6개 노선과 대만 1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의 운항을 축소한데 이어 일본 6개 노선을 추가로 줄인다고 합니다.

일본 마쓰야마 노선은 6월30∼7월28일, 도야마 노선은 7월 3∼21일, 하네다 노선은 20∼29일, 히로시마는 1·8·15·22·29일 여객기를 띄우지 않고, 또 나리타 노선은 7∼9일·11일·14∼23일 하루 4회 운항하던 것을 3회로 줄이고, 나고야 노선은 1·2·8일 하루 2회 운항에서 1회로 축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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