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거가대교를 이용해 창원·김해∼거제 구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기존 노선보다 거리도 짧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도는 기존 창원·김해∼거제 노선은 고성과 통영을 거쳐야 돼 운행거리와 시간이 많이 소요돼 이 노선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새로 개설하는 노선은 창원∼가락IC∼거가대교∼거제 고현 구간이며 거리 79.2㎞, 소요시간 1시간 20분, 요금 8천800원 수준입니다.

96.4㎞인 기존 노선보다 거리가 짧고 소요시간(1시간 38분), 요금(1만 2천100원)이 적게 드는데요. 김해∼거가대교∼거제 고현 구간도 기존 노선보다 거리와 소요시간, 요금이 모두 짧거나 적습니다.

 

- 기존 노선도 계속 유지한다고요?

= 네.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버스업체에 노선을 이처럼 개선해 운행하라고 명령하고 그 이후 운행결과를 분석해 운행 연장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창원·김해에서 고성, 통영을 거쳐 거제로 가던 기존 노선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어서 고성, 통영지역 주민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새 노선 개설을 계기로 창원·김해와 거제지역 간 교통 불편 민원이 크게 해소돼 원활한 대중교통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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