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 학생 호응 높아"
한국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개강된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시대변화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벤처정신을 수산업에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첫 강의를 실시하였는데, 전국에서 43명의 기업인이 출석하여 강의를 들었다.
이날 강의는 향토산업가치혁신센터 한광식 소장의 “벤처창업 개요 및 준비”와 해양수산부 선도경영인 서원명사장의 “과메기와 함께한 20년”,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E-마트 수산매입팀 최진일 과장의 “대형마트의 수산물 구매현황”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은 강의주제별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특히 경영자의 마음가짐, 사업 브랜드, 유통 등 필요 요소에 대한 내용이 다양하게 강의되어 향후 강의일정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생들의 끊임없는 의견을 수렴을 통해 교육과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교육운영을 위해 대형마트, 벤처수산 경영인, 신지식인, 대형횟집 전문CEO 등 현장전문가 위주의 실무강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의 관계자는 “원활한 대학운영을 위해서는 내실있는 교육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육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서울에서 (주)포유프랜차이즈를 경영하고 있는 신흥호씨는 “수산경영인으로서 배워야 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실무위주의 교육내용이 교육에 대한 열의를 더욱 더 높여주었다”고 말하고, “1기 학생으로서 수산벤처대학이 전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강의는 국회, 노량진시장, 가락동시장, 수협방문 등 국내현장학습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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