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독감 예방약 개발 박차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홋카이도대와 시가의대의 연구진은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형) 백신을 만들어 냈다.

이 백신은 강독성의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고 약독성의 바이러스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조류 인플루엔자가 변이해 출현하는 신형 인플루엔자 예방약을 보다 빨리 개발 할 수 있게 된다.

강독성 바이러스는 백신 개발을 위해 배양에 사용하는 수정란을 죽이거나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진은 두 개의 약독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2형, H7N1형)를 닭의 수정란 안에서 증가시킨 다음, 약독성의 H5N1형 바이러스를 꺼내 감염력을 잃게 한 다음 백신을 만들었다.

이 백신을 원숭이 6마리에 투여한 후 베트남에서 사람에게 감염된바 있는 H5N1형 바이러스를 감염시켰으나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백신을 투여하지 않았던 6마리의 원숭이에서는 발열이나 폐렴이 일어났다.

이 H5N1형 백신은 일본정부에서 승인 심사 중이다.

2003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사람은 272명이고 그중 166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60%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제제 ‘타미플루’가 최근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면서 신약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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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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