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6월 25일부터 7월 5일 까지 성소수자들의 인권 평등과 권리를 위한 #GayIsOk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성소수자들을 위한 캠페인이라구요.

= 그렇습니다. 금번 #GayIsOk 캠페인은 전 세계 825개의 러쉬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당신의 사랑이 범죄라면?(What if your love was illegal?)"이라는 슬로건으로 성소수자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이들의 정당한 권리와 평등을 외치는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 관련해서 신제품도 선보인다죠.

= 네. 캠페인이 진행되는 6월 25일부터 특별히 만나볼 수 있는 '사랑 비누(Love Soap)'를 출시, 판매 수익금 모두가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이는 매장을 찾는 고객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 기금은 어떻게 쓰입니까.

= #GayIsOk 캠페인 기금의 목표 금액은 총 £250,000 (한화 약 4억 4천 만원 상당)으로, 이중 £50,000 (한화 약 8천 8백 만원 상당)은 국제 동성애 인권 단체 '올 아웃(ALL OUT)'에 기부될 예정이구요.

나머지 £200,000 (한화 약 4억원 상당)은 '올 아웃(ALL OUT)'의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성소수자 비영리 인권단체 기부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소수자 인권 보호 단체에 지속적인 후원을 위한 펀드로 적립된답니다.

 

- 러쉬코리아는 2015 퀴어퍼레이드도 참여한다고 들었습니다.

= 맞습니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러쉬는 #GayIsOk 캠페인을 통해 성소수자들의 사랑이 범죄가 아님을 알리고, 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인간의 성적 지향성에 기초한 차별은 물론, 그 어떤 이유로도 반인권적인 차별은 없어야 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오는 6월 28일 (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2015 퀴어 퍼레이드'에 공식 참가해 프라이드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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