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겨울왕국' 스틸 + 단편 애니메이션 '스노우맨' 유튜브 영상 캡처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표절 논란을 합의하에 마무리했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겨울왕국' 표절 논란 정리부터 해주시죠.

= 앞서 지난해 3월 켈리 윌슨 감독은 디즈니를 상대로 '겨울왕국'의 예고편이 자신의 단편 애니메이션 '스노우맨' 눈사람 캐릭터와 내용을 도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켈리 윌슨 감독은 '겨울왕국'의 눈사람 올라프의 당근 코, 올라프가 스밴과 얼음 호수 위에서 실랑이 하는 모습 등이 '스노우맨'과 유사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디즈니는 "'겨울왕국' 제작진은 '스노우맨'을 본 적이 없다"고 맞섰으나 소송 기각에 실패했습니다.

 

- 이에 디즈니와 켈리 윌슨 감독이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디즈니와 켈리 윌슨 감독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0일 당사자들이 합의해 이번 저작권 침해 소송을 기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 침해 소송을 끝낸 디즈니는 2018년 개봉 예정으로 '겨울왕국' 속편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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