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앤본'(rag & bone)이 2016년 프리 스프링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어반 미니멀리즘 컨셉이라죠.

= 맞습니다. 어반 미니멀리즘(urban minimalism)이라는 컨셉으로 우아한 니트류와 스테이트먼트 코트 그리고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할 점은 영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리버티 오브 런던(Liberty of London)과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리버티의 기록보관소에서 1930~40년대의 두 종류의 엉겅퀴와 카네이션의 프린트 디자인을 발췌, 8가지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모노크롬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 특별히 언급할 만한 디자인이 있다면요.

= 편안한 이브닝룩에 남성복에서 영감을 얻은 아우터를 매치 시킴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하드&소프트한 특유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완성시킨 점입니다.

네이비와 블랙 컬러로 이뤄진 양면 오버코트를 비롯해 레드 컬러의 가공처리가 되지 않은 울, 그레이 헤링본, 그리고 알파카 코트와 같이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 어떤 컬러들로 구성됐습니까.

= 이번 컬렉션의 컬러 팔레트는 낮은 톤의 그레이, 블랙 그리고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져 담백한 도시느낌을 압축적으로 담아냈구요. 동시에 네이비, 블루 컬러와 오트 톤 그리고 강렬한 레드가 더해져 컬렉션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그 외 액세서리 라인에서는 가죽과 스웨이드로 제작된 새로운 애스톤 미니 크로스바디(Aston Mini Crossbody)와 토트와 위켄드 실루엣의 노마드(Nomad)백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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