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변이된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BBC인터넷판은 2일 영국 던디의대 나인웰스 병원 생의학연구소의 토머스 프리드버그 박사가 인체내 CYP1b1 유전자가 변이되면 이 유전자가 만드는 발암성 단백질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속도가 3배 빨라져 암발생이 줄어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미만이며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해로운 화학물질은 거의 간에서 해독되지만 CYP1B1 유전자만은 예외로 신체의 모든 다른 조직에는 있으면서도 간에는 없다.

프리드버그 박사는 이 유전자의 정상여부에 따라 세포에 들어있는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이 다른데 그 이유는 이 유전자의 형태에 따라 단백질이 세포 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드 버그 박사는 이러한 개인적 차이는 암에 걸릴 위험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사실이 새 암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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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대풍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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