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태천 20MW급에 이어 LG CNS 10MW 규모 세계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신안=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신안군(군수 박우량)은 3일 (주)LG CNS(대표이사 신재철)와 1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산업단지 조성과 율도개발(주)(대표이사 이명중)와 대규모 관광휴양지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하기로 한 태양광발전단지는 신안군 태천리 2만 6천여평의 부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840여 억원을 투자, 3차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공하게 된다. 이는 오는 10일 동양건설산업에서 투자하여 기공식을 개최할 세계최대 20MW 규모의 발전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과 더불어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는 랜드마크(Land mark)로써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10MW의 태양광 에너지는 약 4,000세대가 불편함 없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태양광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총 15,00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투자사는 매년 약 102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LG CNS 공공1사업부 한지원 상무는 “쿄토의정서 협약 등 전세계적으로 국가차원의 에너지 자급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성장기회는 매우 밝다”고 말하고 IT기업의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섬의 천국으로 알려진 신안은 우리나라 전체 섬의 31%에 달하는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다 섬 보유 군으로써, 1,734km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380여개의 해수욕장, 여기에 346㎢에 이르는 세계 5대 갯벌지 중의 하나인 청정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또다른 투자사인 율도개발(주)에서는 신안군 전지역이 “해양의 보고”이며 이러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지도읍 율도에(69만평) 600억원을 투자하여 수목원, 희귀식물종자연구소 등 대규모 관광휴양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인근의 증도 갯벌휴양타운과 지도 태양광발전테마파크, 다이아몬드제도 투자사업과 연계 조성되어 신안군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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