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배우 한경선이 4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경선은 병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자정께 향년 53세로 숨을 거뒀다.

한경선측 관계자는 “고인이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이다.

한경선 측에 따르면 한경선은 지난달 19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을 찾았다가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없이 회복하던 중 지난 1일 갑자기 의식불명상태가 된 후 4일 자정 숨을 거뒀다.

한편 1983년 KBS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한경선은 '요정 컴미', '대조영', '자이언트', '뻐꾸기 둥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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