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레드로닉산, "GSK ´본비바´, 비켜"…척추골절 위험도 70% 감소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골다공증 치료약물 졸레드로닉산을 1년에 1회 정도 맞으면 여성의 골절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일글랜드 저널 3일자는 졸레드로닉산(zoledronic acid)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고 미식의약청(FDA)의 시판 승인을 촉구했다.

졸레드로닉산은 파제트씨 병이나 전이성유방암, 부갑상선종양, 다발성골수종 등 암으로 인한 고칼슘혈증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기존 제제와는 달리 질소를 함유한 이미다졸 (imidazole) 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재흡수(bone resorption)를 억제하는 효력이 매우 강한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진의 한사람인 텍사스주 휴스턴소재 의과대학 A&M헬스사이언스 신경과학실험요법센타 폴브랜딧부교수는 "우린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이 물질은 정말 기가 막힌 것“이라며 ”환자들이 15분만 소비하면 1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노년층에서 이뤄졌기때문에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졸레드로닉산을 주원료로 골다공증 치료제 리클라스트를 개발, 임상시험중인 노바티스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4000명의 폐경여성들에게 무작위로 졸레드로닉산을 주사하거나 위약(플라시보)을 사용했다.

12개월 후 혹은 24개월 뒤 졸레드로닉산을 사용한 참가지들은 척추골절 위험도가 70%감소했으며 이중 3.3% 여성은 치료그룹, 10.9% 여성은 위약처치 환자그룹이었다. 엉덩이 골절 위험도 41% 감소했는데 1.4%여성이 졸레드로닉산사용 그룹이고 2.5%는 위약사용그룹이었다.

반면에 비척주, 임상골절 그리고 임상척추골절은 각각 25%, 33%, 77% 감소했다. 이들은 또한 뼈 철분응집도와 뼈 신진대사가 현격하게 증대하는 걸 경험했다. 그러나 심방세동이라 불리는 불규칙한 심장이상이 졸레드로닉산 사용그룹에서 나타났다.

현재 많은 여성들이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라 불리는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이 계열의 약물은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이지만 복용 방법상의 불편함이 있어 치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한편, 가장 최신의 골다공증치료제로는 올해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출시한 월 1회 경구 투여하는 본비바(Bonviva, 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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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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