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발병자 크게 늘어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2004년부터 격감하고 있던 홍역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정부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가 3일 공표한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10~20대의 발병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동연구소가 전국 약 450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15세 이상의 환자수는 지난 달 16일부터 1주간에 39명에 달해, 2001년의 대유행 때 기록한 1주간 54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쿄도립 3개교가 홍역 집단발생으로 임시 휴교조치가 내려졌으며 창가대도 이번 달 6일까지 전수업을 휴강했다. 아이치현이나 오사카 등 다른 대도시권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홍역은 재채기나 접촉에 의한 감염외에도 공기 감염도 일어나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신생아에 대한 백신 접종의 보급 등으로 환자 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병원체에 접하는 기회가 많고 면역이 높아질 기회가 적게 된 점등이 감염을 확대시켰다고 일본정부는 보고 있다.

홍역은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극성을 부리는데 최근 주말연휴가 늘어나면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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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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