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 피서지인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92개 해변이 오는 10일 일제히 개장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8월 23일까지라죠.

= 그렇습니다.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속초, 양양 낙산 등 해수욕장은 10일 안전기원제(용왕제)와 개장식 등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는요.

= 동해안 해수욕장은 바닷속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매우 맑고 투명해 해수욕과 해양레저 활동에 최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역경기가 잔뜩 움츠러들어 각 시군은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이는 등 청정 동해안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안전사고는 어떻게 대비할 예정입니까.

= 경포 등 주요 해변에서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인명 구조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해병대 전우회, 수상인명 구조단이 주·야간 근무로 단 한 명의 익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구요.
경포 해변에 수상인명구조요원을 주간 60명, 야간 4명을 투입하고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상안전장비의 지원도 대폭 강화하며 아무리 작은 해변이라도 자격증을 갖춘 2명 이상의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랍니다.
 

- 주요 축제도 소개해 주시죠.

= 해변운영 기간 시원한 동해의 바닷바람과 한여름 밤의 낭만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이벤트가 오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망상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전국 남녀 비치 발리볼 대회 등 체육행사를 비롯해 맨손 조개잡기 체험, 직장인 밴드 콘서트,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제21회 해변가요제, 국제 교류단 무용공연, 퓨전국악, 불꽃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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