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수요 예측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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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수요 예측 실패
  • 안혜경 기자
  • 승인 2015.07.0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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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을 1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이 잘못된 수요 예측과 미니차량 편성으로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수요 예측도 틀린데다 차량도 2량으로 계획 됐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8일 ‘안전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 등에 따르면 인천 2호선의 예상 수송 인원은 인천 1호선과 비슷한 하루 평균 26만명에 이르는데요. 인천 1호선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1999년 개통 당시 13만5,00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8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천 2호선은 차량이 8량으로 편성된 인천 1호선과 달리 2량으로 계획돼 출퇴근 시간 대 혼잡도가 극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인천 2호선 2량짜리 차량 정원은 206명으로 970명인 인천 1호선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인천 2호선이 완전 자동 무인 운전 방식으로 운행되는 데다 역사 운영과 시설 유지보수에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하는 데 따른 안전성 논란도 여전한데요. 대책위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교통약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선 승무원과 역무원을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차량운행시스템을 둘러싼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고요?
= 네. 이한구 인천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은 두 번 유찰 후 현대로템컨소시엄과 수의계약했는데 95.89%의 높은 낙찰률도 문제지만 차량과 운행시스템을 분리 발주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차량 1량당 가격도 24억5,000만원에 계약했는데 동일 차종인 김해경전철의 13억5,000만원 등과 비교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서 특혜 해소와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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