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강원도 고성을 방문,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인 및 지역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할 예정이라고요.

=그렇습니다. 문 대표는 이날 고성의 한 음식점에서 예정된 간담회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상황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오전 11시 고성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 방침이었으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일정상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간담회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성군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7년간 2천725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요.

=그렇습니다. 당 관계자는 "고성군은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7년간 2천725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관광객 감소로 요식업 등 관광 관련 업소 400여개가 휴·폐업했다"며 "문 대표와 지도부는 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고성군민과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손실을 보상하고 고성 경제를 살릴 대책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혜린 기자 / 임민환 기자l승인2015.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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