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70 수준 저능아 탄생 가능성 2배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항경련제 발포로인산나트륨(valproate sodium)이 머리를 나쁘게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의과대학 신경학전문의 킴포드 메도 박사는 3일 보스턴에서 개막된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간질발작용 발포로인산나트륨을 복용하는 여성의 아이는 다른 항경련제를 사용하는 여성의 아이들에 비해 IQ 70 수준의 저능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메도 박사는 임신 중 항경련제를 복용한 여성 간질환자가 낳은 아이들 187명의 IQ를 분석한 결과 정신지체에 가까울 만큼 IQ가 낮은 경우는 발포로인산나트륨을 사용한 여성의 아이가 25%로 다른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타그레톨), 페니토인(딜란틴), 라모트리긴(라믹탈)의 12%, 12%, 9% 보다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의 평균 IQ는 발포로인산나트륨 그룹이 84, 카르바마제핀과 페니토인 그룹이 93, 라모트리긴 그룹이 9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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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대풍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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