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타깃 세미나 여는등 ´절치부심´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한국 소주 인기에 밀린 일본 주류업계가 새로운 일본술 팬 만들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주류업계는 "지금까지 PR이 허술했다"며 ´일본술을 즐기는 여성 세미나´를 여는가 하면 30대 직장여성등을 타깃으로 각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미야기 주조 조합등에서는 세미나를 통해서 주조공장등을 견학케 하고 현장에서 술 제조과정을 보여주는등 전통일본주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실습후 프랑스 요리와 미야기의 토산술을 즐기는 친목회를 가지며 다른 주류에 비해 여러가지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일본술의 특성을 어필하고 있다. 세미나 참가자 중에는 친구에게 일본술을 권하거나 일본술의 입식 파티에 친구를 데려 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네트워크 구성도 매력중 하나로 보여진다.

소주 붐등으로 일본술 출하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미야기의 일본술 출하량은 75년 이후 매년 감소해 2003년에는 1만 kl로 뚝 떨어졌다.

일부 주조업체에서는 술지게미를 원료로 한 소주를 제조하여 시중에 내놓기 시작했다. 주조업체 관계자들은 경기가 회복되면 비교적 저렴한 소주 소비 성향이 고가의 일본술로 흐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의 경기회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술이 되살아날지 아닐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지만 주조업체에서 제일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지갑도 열쇠도 잡고 있는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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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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