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탁기성씨, 가평~부산 450km 11일간 대장정 화제

[부산=라이브뉴스/이지폴뉴스]우리 축산물에 대한 사랑과 낙농육우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두발로 전국을 행진한 전직 낙농가가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인 탁기성(46)씨는 경기도 가평에서 젖소 45두를 사육하던 낙농가로, 슬하에 1남 4녀를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 그가 홀로 대장정을 나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정부의 그릇된 축산시책에 대한 외침을 전하고자 함이라고.



그가 낙농을 하던 경기도 가평지역은 비교적 축산을 영위하기에는 애로가 많은 상수원수질 보호구역이다. 수년간 주위의 민원으로 시달리다 못해 결국 올 2월, 14년간 다져온 목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낙농과 축산물에 대한 사랑을 전국에 알리고픈 마음에 외로운 도보행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사실 탁기성씨는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원으로 지난 2004년 8월 16일 낙농인 궐기대회때 우유를 온 몸에 끼얹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장본인으로, 낙농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열혈 낙농가.
그러한 그가 강행하게 된 도보행진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은 이유는 낙농산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희석되길 원치 않는 바람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 그는 하루 40~50km를 걷는 강행군 속에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여러차례 탈진직전까지 이르면서 중도포기의 유혹도 겪었지만 주위의 동료 낙농가들을 비롯, 여러 지인들이 보내주는 격려에 힘입어 이겨내었다고 한다.

4월 22일 가평을 출발한 탁기성씨는 원주, 제천, 안동, 경주, 울산 등을 거쳐 5월 2일 17시, 종착지인 부산 동래역에 도착, 10박 11일간 총 450km에 달하는 기나긴 대장정을 마쳤다.

또 그는 하루 40~50km를 걷는 강행군 속에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여러차례 탈진직전까지 이르면서 중도포기의 유혹도 겪었지만 주위의 동료 낙농가들을 비롯, 여러 지인들이 보내주는 격려에 힘입어 이겨내었다고 한다.

4월 22일 가평을 출발한 탁기성씨는 원주, 제천, 안동, 경주, 울산 등을 거쳐 5월 2일 17시, 종착지인 부산 동래역에 도착, 10박 11일간 총 450km에 달하는 기나긴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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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뉴스-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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