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이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의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지난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죠.

= 그렇습니다. 지난 1년간 대구에서 열린 뮤지컬과 제9회 DIMF기간 동안 열린 작품 중에서 영예의 대상, 올해의 스타상, 신인상, 주·조연 상을 수상하고, 더불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결과 및 창작뮤지컬 상 등을 수여했습니다.

 

- 대상은 '팬텀 오브 런던'이 차지했다구요.

= 네. DIMF 어워즈’ 최고의 영광인 DIMF 대상의 주인공은 폐막작 체코의 ‘팬텀 오브 런던’에게 돌아갔구요. '팬텀 오브 런던’에서 의문의 살인마 ‘잭’을 연기한 루까슈 아담이 남우주연상을, 사랑스러운 채리티 그 자체였던 ‘스윗 채리티’의 주인공 마야 시로카와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원조 투란도트로서 저력을 보여준 박소연이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 신인상과 스타상은 누가 가져갔습니까.

= 신인상은 ‘올슉업’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선 보였던 김동준(제국의 아이들)과 신예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예원이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스타상은 뮤지컬 ‘그날들’의 유준상, 이건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김법래, ‘모차르트’의 박은태, ‘시카고’의 최정원, 아이비, ‘레베카’의 신영숙,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현에게 돌아갔습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유독 심사가 힘들었다는 심사위원의 의견이 있었던 것처럼 쟁쟁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수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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