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정현욱 극장장, 이하 정동극장)이 주최하는 무료 음악 페스티벌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개최됩니다. 공연 알아봤습니다.

 

- 원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야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죠.

= 맞습니다. 하지만 참가 아티스트와 관객들에게 보다 넓은 무대와 참여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 장소를 보문 수상공연장으로 옮겨 관객들에게 음악과 함께 보문 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경주의 정취를 그대로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랍니다.

 

- 이틀동안 감성과 본능이라는 다른 컨셉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구요.

= 그렇습니다. 17일에는 10cm, 소란, 피터팬컴플렉스가 서정적이고 설렘 가득한 멜로디를, 18일에는 데이브레이크, 김반장과 윈디시티, 로맨틱펀치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공익적 취지를 살려 다양한 지역의 젊은 업체들과 프리마켓, 먹거리 행사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답니다.
 

정동극장의 정현욱 극장장은 “여름 호수 풍경과 어우러진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즐기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타 음악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된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만의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관객들은 이를 통해 그동안 메르스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도 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페스티벌 마니아부터 가족단위의 관광객,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문화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문화 예술과 지역 문화를 유기적으로 동반 성장시키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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