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기존에 '선착순'으로 하던 주말 예약방식을 오는 9월부터 추첨제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이번 변경으로 선착순 예약에 대한 고객의 불만이 해소되겠군요.

= 그렇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던 선착순 예약은 접속자 폭주로 컴퓨터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조기에 예약이 마감돼 컴퓨터 활용에 미숙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경우는 예약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었다는데요.

변경되는 주말 추첨제는 오는 9월부터 주말(금·토요일)과 법정 공휴일 전날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랍니다.

 

-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 추첨 신청은 매월 4일 오전 9시∼9일 오후 6시 사이 다음 달 사용분에 대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에서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으로 이용객을 선정합니다.
당첨 결과는 매월 10일 오후 4시에 누리집에 발표, 당첨고객에게는 문자로 개별 통보된답니다. 또한 미신청 또는 취소된 시설물은 매월 15일 선착순 예약이 가능합니다.
 

- 일부 이용규정도 완화됐다죠.

= 네. 휴양림 예약의 투명성을 위해 전면 금지됐던 이용권리에 대한 양도·양수는 가족관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와 실제 이용하는 고객의 신분증 확인으로 예약자의 직계존비속과 배우자에 한해 가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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