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새누리당

새누리당이 국회에 계류중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법안 처리 지연을 야당의 반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발 불황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메르스 피해자 지원법과 피해 의료기관 지원법 등이 계류중이다.

국회는 앞서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메르스 감염 지역 여행자 정보공개 관련법 등을 일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대표는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의료지원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들은 모두 청년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며 “이런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국민과 청년의 목소리에 야당은 언제까지 나 몰라라 할 것인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야당을 겨냥했다.

이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전혀 관계없는 정쟁 부분에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7월 국회 남은 기간은 경제 살리기에만 매진해줄 것을 야당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대인 기자 / 임민환 기자l승인2015.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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