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전문 전시관인 그레벵박물관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 을지로에 29일 개관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개막식에는 누가 참석합니까.

= 서울시는 2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도미니크 마르셀 CDA 대표이사를 비롯해 밀랍인형으로 제작된 한류스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CDA는 그레벵뮤지엄의 지주회사라고 합니다.

 

- 밀랍인형으로 제작된 한류스타들이 참석한다구요.

= 그렇습니다. 서울시와 박물관 측은 '월드스타' 싸이부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전도연, 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박찬호 등에 참석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이들이 개관식에 참가한다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구 을지로 시청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죠.

= 맞습니다. 1882년 프랑스 밀랍인형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그레벵박물관은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서 문을 열었으며 서울에는 4번째로, 아시아 국가 중에선 최초라고 합니다.
연면적 약 4천400㎡의 서울 그레벵박물관에는 존 레넌, 메릴린 먼로, 톰 크루즈, 조지 클루니 등 외국 유명인사 밀랍인형과 최지우, 싸이, 지드래곤, 김연아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국내 유명인사·위인의 밀랍인형 총 80여 개가 전시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입장료는 성인 2만 3천원, 청소년 1만 8천원, 어린이 1만 5천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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