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주)로제타시네마)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연평해전'이 500만을 넘었군요.

= 그렇습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6일 전국 8만 5160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505만 4070명입니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인사이드 아웃'(10만 3955명), 3위는 '픽셀'(6만 8702명), 4위는 '인시디어스3'(4만 308명), 5위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3만 6534명)가 자치했습니다.

 

- 개봉 후 23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죠.

= 맞습니다. 배급사 NEW 관계자는 "잊혀졌던 2002년의 극적인 실화와 휴먼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며 "20, 30대 관객이 전체 관객의 60%를 상회할 만큼 젊은 층의 반응이 뜨겁고 시간이 지날수록 중장년층 관객 비중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연평해전'의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주연 배우 김무열과 이현우의 축하 인사를 담은 '특별 감사 동영상'을 공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기도 했습니다.

강민수 기자 / 임민환 기자l승인2015.07.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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