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이선균 류덕환 캐스팅 관심 집중
´우리동네´는 10년 된 살인마와 그를 모방하는 연쇄 살인마가 벌이는 모방범죄 스릴러로 (주)오브젝트필름과 (주)모티브시네마가 공동 제작하며 정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극과 뮤지컬, 방송을 오가며 무대를 넓히는 오만석은 ´우리동네´에서 충동 살인을 시작으로 10년째 살인을 저지르는추리 소설가 ´경주´로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맡은 ´경주´는 복합적인 캐릭터라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애착을 보였다.
이런 오만석(경주)의 살인을 추적하는 형사 ´재신´ 역은 최근 종영된 ´하얀거탑´에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선균이 맡았다. 이선균과 오만석은 실제 친구사이. 그는 "실제로 내 친구가 연쇄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많이 괴로워 하겠지만 재신처럼 묵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재신은 사건을 날카롭게 추적하는 냉철한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역을 설명했다.
반면 첫 성인연기를 선보이는 류덕환은 순수함을 가장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 ´효이´ 역을 맡아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기한다. 그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의 캐스팅이 완료된 영화 ´우리동네´는 5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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