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가와 관련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미국 어린이들에게 제2형(성인)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헬스데이 뉴스는 6일 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론다 그레이브스 박사는 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소아과학회연합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그레이브스 박사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미 전역 대표적 의료기관들의 어린이 환자 퇴원기록을 분석한 결과 제2형당뇨병으로 입원한 어린이가 200% 늘었으며 이에 비해 제1형(소아)당뇨병으로 입원한 어린이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병률은 특히 9~12세 어린이에서 가장 높았으며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에 비해 1.3배 많았다.

인종별로는 흑인, 히스패닉, 인디언 아이들이 가장 높았고 입원기간은 제2형당뇨병 아이들이 제1형당뇨병 아이들보다 길었다.

그레이브스 박사는 제2형당뇨병 아이들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비만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대표 건강시사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