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 광주 외곽을 두르는 제2순환도로 완전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다.

광주시는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제2순환도로 4구간인 서창 나들목에서 산월나들목에 이르는 6.5㎞구간이 오는 15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제2순환도로는 총연장 37.66㎞로 지난 1992년부터 착공하여 15년여동안 구간별로 부분 개통을 거듭해 왔으며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시비 6,684억원과 민자 5,362억원등 모두 1조 2,046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개통하게 될 서창나들목에서 산월 나들목까지 6.50㎞는 민자 1,670억원 시비 730억원, 토개공 708억원등 총 3,1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4구간 개통으로 이미 완료된 1~3구간과 호남고속도로까지 완전하게 연결됨으로써 제2순환도로 전구간이 사실상 연결되어 시교통의 중추적 간선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신창·수완·첨단·하남산단 등의 교통수요에 대처하여 도시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 15일 오후 서구 덕흥동 유덕영업소 광장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시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 기관장,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6시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개통되는 도로는 소유권은 시에 귀속되고, 광주제2순환도로주식회사에서 관리 운영하게 되며 서창나들목~신가지구 구간에 대하여는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 통행하고 7월 1일부터 30년간 유료 운영을 하게 된다.

한편, 문화사거리~동광주나들목의 불합리한 구조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노선을 변경한 각화나들목~호남고속도로간 2.37㎞ 연결공사는 오는 8월에 개통된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는 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문흥나들목은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호남인터넷뉴스 노광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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