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국내 대표 IT보안업체(하우리, 이스트소프트, 안랩 등) 10곳에 백신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안철수 위원장의 IT보안업체 동참요청은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안철수 위원장의 국내 IT보안업체들에 요청한 것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 그렇습니다. 안 위원장은 지난 7월 17일(금) 14:00시에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IT보안업체들에 해킹 프로그램 분석보고서와 전용 백신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21일(화) 14:00시에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석보고서와 백신프로그램 배포 동참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 안 위원장은 국정원 사태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IT보안업체들에 동참을 요청했는데요.

= 현재 국정원의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구입·운용 사실이 밝혀진 후 프로그램 사용목적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안 위원장은 IT보안업체들에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도감청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IT보안업체들이 국민들의 소중한 정보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안 위원장이 IT보안업체에 요청한 사항은 무엇인지요.

= 안 위원장이 IT 보안업체에 기술분석 리포트, 전용백신 프로그램 등 점검툴, 국내에서 수집한 샘플에 대한 정보 등 3가지 사항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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