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6일 대표 취임 후 첫 당직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당 신임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는 누가 선임됐나요.
=당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혁재 중앙당 기획홍보실장, 정책위의장에는 김용신 사무부총장, 대변인에는 한창민 전 대전시당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청년부대표를 맡았던 문정은 전 대변인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앞서 심 대표는 "젊은 정당, 시민정당을 책임있게 구현하고 예비내각제를 구축하기 위해 당 안팎의 검증되고 능력있는 분들을 모셔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혁재 신임 사무총장은 당내 인천연합계열 인사로, 지난해 인천 연수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김용신 정책위의장은 진보신당 출신의 통합연대, 한창민 대변인은 참여계, 문정은 비서실장은 진보신당 출신입니다.
특히 전북 진안 출신 한 대변인은 대성고와 대전대를 졸업,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내 개혁국민정당 창당준비위원,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 전 운영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지금껏 지역과 현장의 삶에서 희망을 만들고자 아래로부터 실천해왔다"며 "시민의 대변인, 정의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다음달 전국위원회와 이후 진보재편시기를 전후로 2, 3차 당직인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임혜린 기자 / 오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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